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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은 콜레스테롤 등으로 구성된 죽종 혈관 내피에 쌓여 동맥 등이 좁아지는 전신 질환을 의미한다. 흔히 동맥경화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죽상경화증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다. 병이 진행되면서 동맥이 좁아지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말초동맥질환, 콩팥병 등의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중년 이후에 처음으로 나타나게 된다.

죽상경화증은 대부분 어린 나이부터 진행이 시작되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악화된다. 65세 경이되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죽상경화증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죽상경화증은 장애  사망원인의 첫 번째 순서를 차지한다. 문헌 상 죽상경화증이 처음 기술된 것은 1575년이었지만, 5000년 전부터 죽상경화증을 앓던 사람이 있다는 역사적 증거가 있다.

죽상경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콜레스테롤 농도 이상, 고혈압, 당뇨, 흡연, 비만, 가족력,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 등이 위험인자로 밝혀져 있다. 혈관 벽에 쌓이는 죽종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기타 혈액 성분으로 구성된다. 동맥이 좁아지게 되면 산소가 포함된 혈액이 각 장기  조직에 제대로 전달되는데 어려움이 있게 된다. 죽상경화증의 진단은 신체검진,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된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 금연, 표준 체중의 유지를 통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 수 있다. 죽상경화증의 약물치료는 스타틴을 이용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낮추기, 항고혈압제를 이용한 혈압 조절, 아스피린 등 혈전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의 투여 등이 있다. 다양한 시술을 통해 죽상경화증을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PCI), 관상동맥우회술 (CABG), 경동맥 내막절제술(carotid endarterectomy) 등의 시술이 대표적이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죽상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되는 질환(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하며,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1)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서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의 섭취를 늘린다. 과일, 채소 등의 점액성(수용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주로 복합탄수화물이 많은 곡류, 과일 및 채소를 통해 섭취해야 하며 고탄수화물 식사는 혈청 중성지방의 증가 및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콩 단백은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의 대체 식품으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식이요법으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20~30% 감소시킬 수 있다.

2) 에스키모인은 엄청난 양의 지방을 섭취함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질환, 암, 당뇨 등의 발병률은 오히려 매우 낮다. 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등푸른 생선에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후 연구에서도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낮아졌음을 확인했다.

오가메 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항염증 효과가 있어 동맥 경화를 방지하며, 항혈전 성질이 있고, 부정맥을 감소시키며, 혈관내피의 혈관확장기능을 증대시키는 등의 효과로 인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일에 1~2회의 꽁치, 참치뱃살, 고등어, 연어 등의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고, 심근경색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1일 1g 이상의 오메가 3 지방산 섭취를 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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