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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임신 20주 이전에 질출혈이 동반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임신 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계류유산, 완전 또는 불완전 유산 등과는 구별되어야 한다. 계류유산은 자궁경부가 닫혀 있는 상태로 수일에서 수주 동안 사망한 임신 산물이 자궁 내에 남아 있는 경우를 말하고, 완전 유산은 태반이 완전히 떨어지고 임신 산물이 함께 배출된 경우를 말하며, 불완전 유산은 태아와 태반 전체가 자궁 내에 남아 있거나 개대된(열린) 자궁 경부를 통해 일부가 배출된 경우를 말한다.

원인

특별히 알려진 원인은 없으나 약 20~25%의 임산부에서 임신 20주 이전에 출혈을 경험한다. 이 중 약 반수에서 자연유산으로 임신을 종결하게 되는데 확인된 임신의 20% 이상에서 자연유산의 경과를 밟는다. 이러한 경우 유산이 되지 않더라도 조산, 저체중아, 주산기 사망 등이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으나 기형아 빈도는 증가하지 않는다. 또 월경 예정일 근처에 약간의 출혈은 생리적 현상일 수 있다.

증상

대부분의 증상은 출혈로 시작되는데 몇 시간 또는 며칠 후 복통이 뒤따른다. 유산 시의 통증은 복부의 앞면에서 주기적으로 있는 경우, 하부 요통이 골반 압박감과 함께 있는 경우, 또는 치골 상부의 중앙선에서 둔중감으로 나타나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진단/검사

임신 전반기에 자궁 경부가 닫혀있는 상태에서 혈성 질 분비물 또는 질 출혈이 있는 경우에 임상적으로 진단된다.

질초음파, 연속적인 혈청 인간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hCG) 수치 검사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질초음파를 시행하여 주수에 합당한 배아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자궁 외 임신과의 감별을 위해 융모생식샘자극호르몬 수치의 검사가 필요하다. 정상 임신의 경우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적절한 비율로 상승하게 되지만 자궁 외 임신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치료

절박유산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없다. 1~2주 간격으로 질초음파를 포함한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물론 100% 정확한 검사가 없기는 하지만 질초음파와 연속적인 혈청 임신 관련 호르몬 측정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안정을 취하는 것이 추천되나, 대부분의 경우 절박유산의 경과를 변화시키지는 못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경과/합병증

어떤 통증이든 출혈과 동반되는 경우에 예후는 좋지 않다. 출혈이 심하여 빈혈이나 저혈량성 쇼크가 초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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